실시간 뉴스
  • 서종학 영남대 교수, ‘양봉요지’ 현대어 번역본 발간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북 경산 영남대학교는 서종학(64ㆍ사진) 국어교육과 교수(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장)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 양봉교육 교재인 ‘양봉요지’의 현대어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남대는 ‘양봉요지’가 100여년전 독일인 쿠겔겐[Canisius Kugelgen, 한국명 구걸근(1884~1964)] 신부가 선교사업의 하나로 양봉을 하면서 우리나라 양봉농민들의 교육을 위해 독일의 자료를 참고해 국문으로 제작한 교재로 벌꿀과 밀랍을 얻기 위한 양봉경험과 방법이 체계적으로 기술돼 있는 농업인 교육용 책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이 책의 영인본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발견됐고, 서 교수가 이번에 이 서적에 역주를 달고 현대 표기로 옮겨 출간한 것이다. 원본은 독일에 소장돼 있다.

한편, 최근 경북 칠곡군은 ‘꿀벌나라 테마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며, ‘양봉요지’의 현대어번역본 발간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칠곡군은 양봉산업특구와 꿀벌나라 테마공원 활성화의 일환으로 ‘양봉요지’를 통해 양봉의 새로운 역사적 발자취를 일깨운다는 방침이다.

양봉요지 표지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