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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산업대출 304조원…2년 연속 가계대출 추월
서울연구원, 대출금 현황
지난해 서울시내 예금은행의 대출금 총액 중 산업대출금이 총 304조 8000억원을 기록, 가계대출금보다 규모가 크고 증가율도 2년 연속 가계대출금을 앞질렀다.

28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의 예금은행 대출금 현황은?’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서울 예금은행 대출금 총액은 총 494조 4000억원으로 2013년보다 6.9% 늘었고, 증가 폭 역시 전년보다 2%포인트 확대됐다.

이중 산업대출금은 304조 8000억원으로 전체 대출금에서 61.6%를 차지했다.

반면 가계 대출금은 189조 7000억원으로 38.4%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과 작년 산업대출금의 증가율은 각각 2.3%, 7.4%로 2년 연속 가계대출금 증가율(1.5%, 6.2%)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산업대출금 규모와 전년 대비 증가율이 모든 산업 분야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서비스업의 산업대출금 규모는 190조 2000억원으로 전체 업종의 62.4%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9.1%로 가장 컸다.

그 중에서도 사업시설 관리와 지원(증가율 18.3%), 전문ㆍ과학ㆍ기술 영역(15.5%)에서 증가 추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또 증가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출판ㆍ영상ㆍ방송ㆍ예술ㆍ스포츠ㆍ여가(-2.4%), 운수(1.6%)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대출금 증가율이 -9.1%를 기록, 전년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7.9% 줄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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