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서강화을 신동근 후보 지원유세를 위하 검단 복지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을 다녀보니 박 정권에 대한 분노의 민심이 하늘로 치솟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야권 분열로 재보선 4곳 중 어느 한 곳 저희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권자께서 박 정권 ‘3패’를 심판해주시고 한편으로는 분열된 야권을 하나로 모아달라”며 “2번 후보에게 표를 모아주셔야만 박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문 대표는 재보선을 하루 앞둔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우리 다으이 어려움보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면죄부를 주게 되는 것이 가장 두렵다”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박근혜 정권 제대로 혼내주셔야만 우리 경제를 제대로 살리고 국민 지갑도 키지고 부정부패 뿌리 뽑아 깨끗한 정치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재보선 전망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어느 한 군데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절박한 심정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