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8일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의식 변화를 분석해 발표한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ㆍ고등학생의 음주율은 16.7%를 기록해 전년(16.3%)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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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등학생들의 음주율은 지난 2007년 27.8%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줄어 2012년에는 19.4%로 20%를 밑돌았고 2013년에 16.4%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해 중ㆍ고등학생 흡연율은 9.2%를 나타냈다. 2007년 13.3%를 기록했던 청소년 흡연률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에 처음으로 10% 이하로 내려간 바 있다.
음주율과 흡연율은 각각 전체 중ㆍ고등학생 중 지난 30일간 한잔 이상 술을 마시거나 1일 이상 흡연을 한 청소년 비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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