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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심충수 활용 융ㆍ복합산업 대대적 육성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정부가 해양심충수를 활용한 융ㆍ복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동해 수심 200m 아래에서 뽑아 올린 청정 해양수자원인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제조, 의ㆍ약 소재 개발 등 20여 개의 산업이 핵심이다. 이로써 2024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시장과 1만 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이같은 내용의 ‘해양심층수 융ㆍ복합 산업 육성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미래부ㆍ농식품부ㆍ산업부ㆍ식약처ㆍ중기청 등 8개 관계부처 협업으로 이뤄진다.

해수부와 미래부, 식약처는 해양심층수의 기능성과 건강성 연구를 실시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및 건강보조제 등을 개발한다. 향후 시장 추세로 볼 때 해양심층수의 미네랄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시장은 10년 후 1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병충해 예방과 저농약 사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농작물재배 연구에 나선다.

또 해양심층수 기업이 입주한 강원 고성 지역을 중심으로 농수산업(1차), 제조업(2차), 관광산업(3차)이 융합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 해양심층수산업을 강소산업으로 육성해 시장 규모를 3조원 대로 키우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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