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양해진 비만 치료법… “몸매만이 아닌 ‘건강’ 위해서도 필요”

겨울의 텅 비고, 정지된 풍경 속에서 계절의 진수를 느낀다는 사람들이 있다. 나름의 철학도 철학이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몸에 붙은 살을 의심하고 비만 치료를 생각해 봐야 한다. 겨울에야 겹겹이 껴입는 가림의 미학이 통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시즌에는 비만인 사람들이 고양이 앞의 쥐 신세가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비만 클리닉은 벌써부터 문전성시다.

특히, 요즘에는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때문에 남녀를 막론하고 복부 비만이 고민이다. 비키니 수영복을 장만해 놓고도 입을까 말까를 망설이게 하는 뱃살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적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조절과 운동이지만 단시간 내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중도 포기하기 십상이다.

최근에는 단시간 내에 부분적으로 축적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물론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하듯이 무리한 시술로 되려 병을 얻거나 극단적으로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보도된 바 있다.

그렇기에 모든 비만 치료의 기본인 지속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염두에 두고, 이제 짧은 시간 동안 몸 속 지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비만 치료 중 하나인 젤틱은 지방 세포를 얼려 자가세포 사멸이라는 작용에 의해 지방 세포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유도해 지방을 제거하는 비만 치료법이다. 시술 후 약 2주 후부터 지방 세포의 사멸이 진행되기 시작하며, 시술 3개월 후부터 지방층의 감소가 일어난다.

그래서 젤틱은 인위적인 지방 세포의 파괴가 아닌 자연적인 현상의 지방세포의 사멸을 이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젤틱의 효과는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영구적이라 할 수 있으며, 러브핸들로 불리는 옆구리, 아랫배, 윗배, 등살, 팔뚝살 등 지방들이 뭉쳐 있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쉽게 뺄 수 없는 특정 부위를 안전하고 통증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미쿨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패드를 장착한 후 피하 지방층에 강력한 냉각 에너지를 가해 피부 표면에는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지방 세포를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비만 치료법이다. 냉각된 지방은 30일부터 서서히 사멸한다. 뱃살, 옆구리, 브라라인, 허벅지, 종아리, 팔뚝살 등 원하는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미쿨은 시술 시간은 한 부위에 대략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되며, 음악감상을 하거나 비디오 시청, 인터넷, 독서 등을 하면서 편안하게 앉아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뱅퀴시는 고주파 장비를 이용해 피부 접촉 없이 지방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선택적으로 지방 세포를 제거하는 첨단 비만 장비다.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지방이 분해되면서 셀룰라이트나 지방이 빠져나간 후 처지는 피부에 리프팅이 가능한 비만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피부의 탄력을 살려줘서 주름을 개선해주고 다이어트로도 잘 빠지지 않는 뱃살과 허벅지 살을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비침습적, 비접촉 방식으로 피부나 근육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지방세포에만 선택적으로 45~46도의 열을 가열해 자연사멸 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리포는 FDA인증을 받은 비만 치료 장비로, 피부에도 안전하게 진행된다.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하여 원하는 부위에 패드를 부착해 지방을 녹이고 몸 밖으로 배출 시키며, 지방 세포 자체가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요요 현상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 시킨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비만 치료 장비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어 원하는 부위를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의 이상준 원장은 “비만 치료가 단순히 날씬한 몸매만을 위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면 오해일 수 있다. 최근 고열량 위주의 식생활은 비만뿐 아니라 고지혈증이나 체내 콜레스테롤을 축적해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며, “균형 있는 식사는 속이 건강한 몸짱을 완성한다”고 알렸다.

도움말: 이상준 원장/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