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월세 전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연 6.7%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7.7%을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계약이 끝난 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이율로, 높을수록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8.0%), 동대문구(7.6%) 등이었고 송파구(6.0%)와 광진구(6.1%)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 ㆍ중구ㆍ용산)이 7.6%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이 6.3%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 강북 지역의 전환율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박준규 기자/whyw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