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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다 옵스트 이승훈 감독, 콘텐츠를 말하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해 '문화기술 포럼 2015'는 역대 최다 인원인 2700명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행사 전부터 업계 안팎의 참여가 뜨거웠다.

영화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는 ‘흥행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이야기(스토리)와 기술을 조화시키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그동안의 작품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제언할 예정이다.

‘문화기술 포럼 2015’에서는 린다 옵스트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초청돼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문화기술의 최신 국제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올해 1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축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가상현실 비행 시뮬레이터 ‘버들리(Birdly)’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취리히 예술 대학교의 맥스 라이너(Max Rheiner) 교수와,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기를 맞아 뮤지컬 ‘영웅’을 제작한 윤호진 감독도 기조강연자로 나서 콘텐츠 제작 경험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참석자들에게 전한다.

기조강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4개의 주제별 분과가 진행된다. 분과 1과 분과 2에서는 각각 ‘소비자의 통찰을 파악하라(Catch on the Consumer Insight)’와 ‘콘텐츠 가치를 증대하라(Boost the Content‘s Value)’는 주제 아래 ’명량‘’슈렉 4‘,’라바‘ 등 국내외 흥행 콘텐츠에 적용된 문화기술에 대한 관계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지난 23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2‘의 ‘시각적인 특수효과(VFX)’를 총괄한 이승훈 감독(LIM 소속)은 ’‘어벤저스 2’를 통해 본 할리우드 기술과 국내 영화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어벤저스 2’에 표현된 주요 장면 및 캐릭터의 컴퓨터그래픽(CG) 현황 및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할리우드의 영상기술 발전 전망에 맞춰 국내 현업 종사자나 예비인력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문화기술 최신 동향(Hot Trend in CT)’과 ‘문화기술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라(Organize CT Business Platform)’를 주제로 분과 3과 분과 4가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이 문화기술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기술 성과 홍보전시관’도 운영된다.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윤태용 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문화기술 포럼을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이 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4일간 진행되는 기업 대 고객(B2C) 형태의 체험형 성과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도 문화기술을 쉽게 이해하는 ‘문화기술 대중화’의 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스타일’ 콘텐츠 산업 육성의 일환인 ‘문화기술 포럼 2015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당일 좌석 여유분에 한해 현장등록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ctforum201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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