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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억 짜리 코카콜라 홍보대행 계약, 누가 따낼까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탄산음료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코카콜라가 미국 사업의 언론홍보대행 계약을 입찰에 부치면서 ‘대박’을 노리는 홍보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기존 홍보 파트너인 스타콤 미디어베스트 그룹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스타콤을 비롯한 4개의 대형 홍보대행사의 입찰 조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참여자는 스타콤, UM, 미디어컴과 캐럿/텐츠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전문매체 애드 에이지와 식음료 전문업체 푸드 다이브 등에 따르면, 작년 코카콜라가 스타콤에 지급한 미국 언론홍보 연 보수만 약 4억 600만 달러 (4400억원)에 달한다. 


[사진출처=123RF]

스타콤이 지난 11년간 꾸준히 코카콜라의 홍보를 대행해 온 만큼 이번 입찰결과도 스타콤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음료산업계 동향을 고려하면 새로운 파트너를 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콜라 측은 스타콤의 기존 홍보 서비스가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홍보 파트너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타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안호이저-부쉬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마스(Mars Inc.) 등 내로라 하는 식음료 대기업들과의 홍보계약을 잃은 만큼, 이번 코카콜라와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배수진을 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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