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물산 ‘어닝쇼크’…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하향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낮췄다.

24일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고, 유가하락으로 자원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등 상사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내렸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도 “예상치 못한 대규모의 추가 원가 반영은 없었지만, 주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내렸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액은 15조70억원인 데 반해 1분기 수주액이 1조4000억원에 그쳐 우려를 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4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K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반면 교보증권은 “단기 실적 부진이 기업의 본질가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줄어든 4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는1472억원이었다. 

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