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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이동국 2골에도 가시와에 패배
[헤럴드경제]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3으로 졌다.

전북은 22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먼저 세 골을 내주고 후반에 두 골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2승2무1패가 된 전북은 조 1위 자리를 가시와(3승2무)에 내주고 조 2위로 밀려났다.

전북은 5월6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전북 이동국은 이날 혼자 두 골을 넣어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27골을 넣어 26골을 기록 중인 나세르 알 샴라니(알힐랄)를 추월했다.

전반 8분에 가시와 두두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전반 19분과 38분에 다케토미 고스케에게 연달아 실점해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비가 내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세 골 차로 끌려간 전북은 후반 이동국이 혼자 두 골을 만회했으나 동점까지 만들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동국은 후반 21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35분에도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분전했다.

승점 11점이 된 가시와는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성남FC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성남은 이날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부리람과의 홈 경기에서 김두현과 남준재의 골을 앞세워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승1무1패로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2월 태국 원정에서의 1-2 패배도 깨끗이 되갚았다.

경기 초반 성남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7분 김두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밖에서 날린 빗맞은 슛이 박스 안에 있던 부리람 수비수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김두현이 오른발로 강하게 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첫 골이 나오자 성남의 공격은 풀리기 시작했다.

전반 37분에는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부리람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선호가 센터링하고, 남준재가 골문 쪽으로 달려들면서 이를 헤딩, 홈 팬들에게 골을 선사했다.

성남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쥐는 듯했으나, 체력 저하 등으로 후반 31분 부리람에 코너킥에 의한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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