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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에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씨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임선영씨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58)씨가 선정됐다. 임씨는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여성노숙인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본상은 14년간 외국인노동자들을 비롯해 20여 곳의 쉼터와 복지관에 사랑의 비빔밥을 대접해 온 임영길(69)씨와 29년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상담, 건청인(健廳人ㆍ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을 해 온 박정자(74)씨에게 돌아갔다.

22일 열린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이 대상 수상자 임선영 씨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2001년에 제정된 우정선행상은 사회의 선행ㆍ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해오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곳곳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선행을 모래가 아닌 바위에 새기고 싶다’고 하셨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선행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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