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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여성 의원 故 임영신 기록물 국회도서관 기증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회도서관은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2대 국회)이자 초대 상공부 장관을 역임한 故 임영신 전 의원의 기록물 ‘연합국에 보내는 결의문’ 1점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료는 임 전 의원 조카 임명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기증받았다.

임 전 의원이 1500만명 한국 여성을 대표해 1946년 7월 25일 조선여자국민당과 독립촉성애국부인회에서 공동 채택한 신탁통치 반대 결의문 원본이다. 당시 신탁통치에 대한 여성단체의 입장을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기증받은 故 임영신 전 의원님의 기록을 비롯해 의정활동 기록을 적극적으로 수집ㆍ관리해 국회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고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은 2013년에도 ‘승당 임영신박사전집’ 등 7권의 도서를 임 교수로부터 기증받아 보존서고에 보존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임 전 의원 관련 기록을 정리해 향후 여성학계 등에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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