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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나 어려운 ‘등여드름 치료’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니…

10~30대에 이르는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등드름’. 이 단어는 등에 난 여드름을 의미한다. 이렇게 따로 부르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몸에 난 여드름 중에서도 등의 여드름은 흔히 발생하며, 관리도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등여드름의 경우 얼굴 여드름보다 눈에 덜 띄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렇게 방치됨으로써 악화된 후에야 치료를 계획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 가을과 겨울 동안 방치되었던 등여드름 치료를 위해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등여드름 병원 블랑피부과&블랑한의원 이경진, 이정수 원장은 “등 쪽 피부의 경우 피지선이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모공이 상당히 넓게 분포 되어 있고, 얼굴여드름은 피지가 모낭에 쌓여 생기는 반면에 등여드름은 모공을 막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등여드름 원인, 등여드름 증상의 특징을 파악하고 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매끈한 등피부를 만들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등 쪽의 피부는 얼굴보다 두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생이 빠르지 못하며, 노폐물과 각질을 배출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여드름이 더욱더 발생하기 쉬운 부위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대부분의 시간에 옷이나 침구류 등에 덮여 있어 피부 호흡이 어렵고, 무심결에 잦은 마찰이 발생하는 것 역시 등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로 인해 등여드름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의 경우 등에 얼룩덜룩한 자국 때문에 여름철 옷 선택에도 고충이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등여드름 치료 난이도 낮추는 비법! 피부과&한의원 동시 치료

이러한 등여드름은 얼굴 여드름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리고,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위험도 높은 만큼 적극적인 조기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등여드름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지만 여드름피부과, 여드름한의원 사이에서 병원선택에 고민하는 경우 블랑피부과&한의원은 피부과와 한의원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원하는 치료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블랑피부과의 역할부터 살펴보자. 이경진 원장은 “피부과에서는 등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얼굴의 여드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바라보며 가장 흔한 원인은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히거나 피지막이 변질되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기름덩어리로 남아있기에 생기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등의 피부는 얼굴보다 두꺼워서 모공이 더 두껍게 막히기에 얼굴보다 염증이 심하고 거뭇거뭇한 여드름이 자국이 더 크게 남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블랑피부과는 등여드름 치료 시 ‘피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드름레이저를 통해 피지를 잡아줄 수 있는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 피지로 인해 막혀버린 모공 역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다. 여드름레이저는 등여드름 부위에 전반적으로 작용하여 피지선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등여드름치료에 있어 한의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이정수 원장은 “한의학으로 보면 등여드름은 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바라본다”며 “특히 그중에 등의 양 날개뼈 사이에 유독 등 여드름이 많은 경우는 폐 쪽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고 등여드름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실시되는 등여드름 한방치료는 여드름의 원인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몸속의 열이 이상할 만큼 올라 있거나 탁한 기운이 뭉쳐 있어서 등여드름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진행되는 것. 여드름한약 블랑 폐풍산은 항염과 진정, 청혈,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통해 여드름 치료에 훌륭한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건침 시술을 더하여 여드름이 올라온 부위를 하나하나 침 시술을 통하여 피지선을 파괴함으로써 피부과 레이저시술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여드름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이경진 원장은 “등에 생기는 여드름은 청결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며 “등은 피지 분비가 왕성하지만 깨끗이 닦기 어려우며, 땀이 차기 쉽고, 옷과 이불에 마찰되며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등여드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여드름용 비누를 사용하여 등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나고 난 다음에는 곧바로 씻어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단, 피부에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타월을 이용해 씻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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