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후 두문불출, 어디있나 했더니 …
[헤럴드경제]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완구 총리는 중남미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거짓말 의혹에 휩싸이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결정에 심경의 변화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에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 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사실상 사의를 수용했다.

이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다음날인 2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이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있다가 오후 5시쯤 총리 공관으로 퇴근했으며 이날 오전까지 총리 공관에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퇴의사 표명 이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총리는 총리직 사의에 대한 공식 입장도 직접 내놓지 않았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 의사봉을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맡겼다.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등의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