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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 사상 최고실적에 목표가 줄줄이 상향
최대 25만원…투자의견 매수유지
한샘이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내놓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1일 한샘에 대해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건설경기 회복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샘이 전날 공시한 매출 3692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등 잠정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21일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1분기 출점이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한샘홈 1개점에 불과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도 한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2%, 24.4% 성장한 3690억원과 2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전년의 높은 실적 베이스를 고려하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돋보이는 부분은 매출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성수기인 전년 4분기보다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신규 사업인 건자재 부문 매출 기여가 컸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KTB증권도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주택 거래량의 증감과 상관없이 기존 집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리모델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부엌 부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유통채널의 다변화된 사업구조로 올해도 20%대 이익 성장이가능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시장 성장성,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해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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