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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성 대표, KKRㆍ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함께 티켓몬스터 경영권 지분 인수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티켓몬스터는 글로벌 투자회사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이하 KKR)와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창업자이자 현 최고경영자인 신현성 대표가 모회사였던 그루폰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 후에도 여전히 그루폰은 티몬의 지분 41%를 보유한 주요주주지만 향후 이사회는 신대표와 KKR,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각각 2인씩 총 6명, 그루폰에서 1인을 선임해 총 7인으로 구성하게 된다. 


티몬 측은 특히 이번 지분 인수 과정에서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 및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등 다수의 해외 연기금 및 국부투자 기관들이 직접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계 6위 규모의 치열한 한국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과 티켓몬스터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KKR-앵커에퀴티파트너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KKR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지분 인수와 동시에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유통과 IT 기술 분야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이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가들로부터 티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창업 5주년이 되는 올 해, 서비스 혁신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퀀텀 점프’를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KKR 아시아의 스티븐 고(Stephen Ko) 전무는 “한국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커머스의 빠른 성장, 소비자의 편의 및 가치 중심 구매 성향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투자를 집행하고,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선도 기업인 그루폰의 지원 아래 혁신적인 경영진이 이끌어온 티켓몬스터를 재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위세욱 파트너는 “소셜커머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온 티몬의 기업 DNA와 치열한 경쟁 가운데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점을 주목해 이번 인수에 참여했다”며 “현 경영진이 향후에도 더욱 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티몬이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여 국내 온라인 커머스 1위 기업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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