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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보유주식 시총 올들어 44조원 늘었다
466조1960억으로 전체 30%차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4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외국인이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466조196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422조3440억원) 대비 약 44조원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시총비중은 0.74%포인트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각각 446조4170억원(33.74%)과 19조7800억원(10.61%)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의 외국인 시총비중은 지난해말 대비 1.17%포인트(36조9860억원) 줄어들었다. 하지만 중형주(101~300위)와 소형주(301위 이하)에 대한 외국인의 시총비중은 각각 0.10%포인트, 0.15%포인트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총비중이 각 0.25%포인트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지전자(49.25%)로 나타났다. 외국인 비중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화학으로, 외국인 시총비중(30.08%)은 지난해말 대비 3.7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기계(31.22%)는 6.29%포인트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91.39%)의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았고, 한국유리(80.63%)와 쌍용차(75.53%)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1.11%)의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로엔(70.17%)과 한국정보통신(57.52%) 등이 뒤를 이었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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