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사칭 수억편취
경찰, 40대 남성 불구속입건
자신을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부 대표라고 사칭해 보증금 수억 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이사를 사칭해 2억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김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4년 12월3일 분양대행업을 하는 박모(55) 씨를 만나 자신을 P주식회사의 대표이사라고 소개한 후, “시행사의 보증금을 대신 지불해주면 2015년 3월3일까지 돈을 돌려받아주겠다”며 “2억 원을 지급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2월부터 박씨의 연락을 피해 잠적했고, 약속 날짜인 3월3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박씨는 지난 3월30일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사결과 김씨가 운영한다는 P 주식회사는 영업을 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였다.

서지혜ㆍ문재연 기자/gyelov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