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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토닝, IPL과 옅은 색깔 기미, 주근깨, 잡티 해결방안은?

통상적으로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반점(어브넘)으로 크게 나눠서 구별 치료한다. 5년 전과 달리 덕지덕지 짙은 기미, 잡티, 주근깨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다. 웬만하면 IPL이라도 한번쯤 하고 기능성화장품이나 피부샵에서 관리라도 받고 사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언뜻 들어서는 이해도 안되고 일반인들은 반대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피부의 원리인데, 그게 바로 어항원리로 레이저토닝, IPL, 큐스위치532엔디야그,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롱755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 엑셀브이(롱532+롱1064엔디야그 조합기계) 등등 다양한 레이저의 치료과정을 지배하고 있다. 물고기가 어항에 백 마리가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아서 요리조리 달아나면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오히려 옅은 기미,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에 대해서 레이저 강도를 올려야 한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존재한다.

물론 재생을 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 색소도 좋아지게 하는 원리의 레이저들로는 고주파계열과 롱1064엔디야그 계열로 하는 제네시스토닝이 대표적이다. 원리는 좋지만, 색소의 효과 측면만을 따져볼 때는 역시 색소 자체를 타켓으로 하는 레이저가 필요하다. 특히 깊고도 옅은 색소들의 치료에는 큐스위치엔디야그에 개념이 필요할 때가 많다. 아무리 좋은 기계라도 계열이 자신의 색소 색깔과 상태에 맞지 않으면 반복치료해도 소용이 없다고 봐야 한다.

IPL는 500대 파장에서 1000대 파장까지도 나가는 어찌 보면 레이저가 아니라 빛으로, 532파장은 큐532엔디야그로 개발해서 잡티에 특히 좋더라, 큐1064파장은 레이저토닝으로 개발해서 딱지도 안 앉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에 좋더라, 롱532나 롱755는 미세한 가피를 지우고 착색률이 적은 장점이 좋은데 그렇지만 옅은 색소에는 한계가 있긴 하다는 식으로 특화되어서 레이저로 개발되는 것이다. 피부레이저들은 각각의 특장점이 있고 존재가치가 있다. 주특기와 부수특기가 있는데, 부수특기를 너무 강조하면 치료확률이 떨어진다. 기계계열이 자신의 색소 색깔과 상태에 맞는지를 잘 고려해서 각각의 레이저 특기를 살려서 치료프로그램을 잘 짜야만 한다.

IPL은 이론적으로는 모든 파장이 나가니 어찌 보면 피부레이저 분야인 기미,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 모공흉터, 주름탄력, 혈관홍조가 다 좋아져야 하고 물론 시도해 볼 수 있고 좋아지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 치료흐름상 확률이 현실적으로 떨어진다. I2PL, I4PL, BBL, 이토닝 역시 IPL로서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하며, IPL이라는 범주에서 변형된 것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큰 계열을 알고 자신의 색소상태에 따라서 선정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IPL은 10년 전만 해도 주근깨나 잡티가 덕지덕지 짙은 것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각광받고 가시효과가 뛰어났으나 갈수록 기미, 잡티, 주근깨의 색깔이 개선되고 옅어져서 한계성이 생겼다. 물론 세게 올려서 좋아지는 시도를 할 수 있으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으로 잠재된 기미가 올라오는 착색을 확률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옅은 기미, 잡티, 주근깨와 아예 속 피부에 있는 오타반점(어브넘)은 치료접근을 달리 해야만 한다. 더 이상 바깥쪽 피부에 있는 색소의 상태가 아니므로 바깥으로 딱지를 지워서 배출하는 원리의 레이저로는 한계가 생긴다. 물론 다시 짙어지는 재발은 언제든 가능하므로 그때는 딱지를 지우는 방식의 레이저를 포인트렛슨식으로 그 부분만 해주면 된다. 다른 부위까지 광범위하게 하면 장점도 있지만, 잠재된 것이 올라오는 단점도 있다. 레이저토닝은 그렇지만 오히려 잠재된 색소를 밀어 넣는 예방개념도 있으니 각각의 레이저가 흐름이 다르다. 잘 선정해야만 한다. 옅은 것이 오히려 깊은 것이라는 사실은 일반인들이 반대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치료흐름으로 꼭 기억해야 하며 연예인들이 오히려 일주일에 두 세 번 이상 피부관리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옅은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히려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역설적인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옅은 색소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가 예민한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높은 레벨의 시술은 필요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딜레마가 존재하고 피부레이저는 강하게 하면 나중에 효과는 좋을 수 있으나 무리를 주고 횟수를 들여서 퀄리티를 올리려고 하면 비용시간이 드는 세상이치와 같은 측면이 있어서 다양한 병원 컨셉이 결정되는 것으로 이는 옳고 그름은 아니고 장단점으로 봐야 한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반점의 정통색소에서부터 선천성모반에 가까운 반문상모반, 베커씨모반, 오타모반, 카레오레반점(밀크커피반점)의 치료들은 기본 원리들은 같고, 치료코스가 다를 뿐이다. 다양한 색소레이저의 주특기들을 살려서 바깥쪽 짙은 색소를 우선 딱지가 지는 계열로 걷어내고, 안쪽을 큐의 개념으로 차분히 치료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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