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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 상승 견인 코스피는 ‘외인’, 코스닥은 ‘개미’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올들어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 코스닥은 개인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액은 5조3795억원에 달했다. 특히 코스피가 1,915.59에서 2,143.50으로 11.9% 오르는 이 기간에 기관은 4조5162억원어치를, 개인은 1조84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사실상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셈이다.

올들어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8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에 외국인은 22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542.97에서 706.90으로 30.2%나 상승한 코스닥에서는 최대 매수세력이 개인이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040선에 안착했고, 코스닥도 7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700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2008년 1월 10일(713.36) 이후 처음이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 유가 반등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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