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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견 환자 증가…‘삼십견’ 안되려면 사무실운동 필요
[헤럴드경제]봄철을 맞아 오십견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오십대 즈음 나타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견비통이나 유착성 관절낭염으로도 부른다.

오십견은 봄철에 오기 쉽다.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이나 집안 청소를 하면서 활동량이 증가해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심한 일교차도 혈액순환에 지장을 줘 어깨 통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오십견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한 어깨 통증을 겪은 환자는 지난해 205만3000명으로, 5년 전부다 20% 증가한 수치다. 이중 30%는 오십견 환자다.


어깨 병변 환자 중 3명 중 1명이 50대로 중년층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30대 환자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오십견을 그대로 두면 통증은 사라지지만 어깨가 굳을 수 있다. 심할 경우 손가락도 움직이기 힘든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근무 사이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숙여 아픈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흔들어주거나, 수건을 양쪽으로 팽팽하게 잡은 후 측면과 위쪽으로 밀어주며 스트레칭하면 좋다.

앉은 자세에서 할 수 있는 운동도 있다. 양 손으로 허리를 잡고 머리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 후 뒤로 지그시 숙이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어깨 너머로 바라보면 어깨 통증 예방에 좋다. 두 손을 비벼 손바닥으로 열을 낸 후 목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추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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