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향 조정된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9.5% 증가한 1천15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분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이 올해 1분기부터 100% 가동됐다”며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기는 연간 영업이익만 작년보다 12.6% 증가한 2천99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광구의 탐사 성공 가능성 등도 있지만 최근 주가 수익률은 대단히 부진했다”며 “국제유가 급락의 부정적 요인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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