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 이어 다음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21일 POSCO를 시작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에선 대형주의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POSCO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확대 및 우호적 대외 환경으로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한 우량 대형수출주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하락 실적 개선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무엇보다 자동차 업종 실적은 큰 관심사다. 전분기 부진했던 자동차 업종 실적은 유가하락과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요소와 이머징 통화약세에 따른 부정적 요소가 혼재해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부품 업종의 실적이 1분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동차ㆍ부품의 컨센서스는 한달전대비 소폭 하향 조정 중이다. 기아차(4530억원, 전년동기대비, -38.4%), 현대차(1.6조원, -15.8%), 현대위아(1220억원, -8.1%), 현대모비스(6920억원 ,-4.0%) 등 현대차그룹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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