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질환이다.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되거나,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은 유해 물질이 들어간 황사 때문에 특히 봄철 발생하기 쉽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책이나 컴퓨터, TV 등을 장기간 응시하는 것도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는 현대 직장인들이 갖기 쉬운 질환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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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건조 현상이 심할 경우 각막이 말라 시력이 심하게 저하되기 때문에 눈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완치하기 어렵다. 다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안구 건조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 흡수가 필요하다.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면 눈물이 마르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18℃ 가량으로 유지하고 습도를 60% 정도로 맞추면 눈물 증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책이나 컴퓨터 등을 볼 때 눈을 자주 깜빡여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책 등을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에 둬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장시간 작업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 가벼운 눈 운동을 하면서 쉬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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