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17일 새벽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만기 5년 고정금리 2.00%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최초제시가격 ‘5년 미국채금리+90bp(area)’에서 15bp 하락한 ‘5년 미국채금리+75bp’로 결정됐다. 이는 금년도 한국물 해외 발행 외화채권 중 최저금리다.
무디스의 한국 및 IB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개선(Aa3 stable → Aa3 Positive)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총 오더 27.5억달러)에 힘입어 당초 목표액 5억달러보다 많은 총 7억달러를 발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 투자기관에게 기업은행의 정책적 역할과 투자안정성을 강조했다”며 “글로벌본드 조달자금을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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