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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급증한 태국…10년만에 23% 증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태국에서 10년만에 이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보건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11만1810쌍이 이혼해 지난 2004년에 비해 이혼건수가 2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인구가 약 6700만 명인 태국은 지난해 등록 가구가 약 2200만이었으며, 이중 29만6258가구가 신혼 부부였다.

보건부는 이처럼 이혼이 급증하는 주요 원인으로 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현대 사회의 가치관 변화를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독립 생활을 하려는 성향과, 배우자의 잘못이나 가정 내 불화를 참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부모들은 이혼 후 자녀 양육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이혼이 가져다 주는 자유에 더 무게를 둔다고 보건부는 분석했다.

보건부는 자녀들이 이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배려와 보살핌을 받기를 갈망하고 있다며,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심리적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혼하고 나서도 부모의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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