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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기준 ‘74세’로 주장 제기…‘남은 수명’으로 노년 나이 판단해야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살아온 기간이 아닌 ‘남은 수명’을 기준으로 노년을 판단해 만 65세인 현행 노인의 기준을 74세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오스트리아에서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 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가 새로 내놓은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은 수명이 평균적으로 15년가량 남았을 시점을 노인 나이의 시작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950년대 당시 65세인 영국 노인들은 평균적으로 15년을 더 살았다.

연구소의 세르게이 셰르보프 연구진은 “수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노화가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 같은 주장의 근거를 밝혔다.

그는 “미래의 노인들은 현재의 젊은 층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특징들을 지니게 될 것”이라면서 “늙는다는 것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해 왔으며 예전에 매우 고령이었던 60세도 지금은 중년에 가깝게 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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