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산케이 새 서울지국장에 기자증 발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産經) 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후임자에게 부임한 지 7개월만에 외신 기자증을 발급했다.

정부는 15일 가토 전 지국장의 후임인 후지모토 긴야(藤本欣也) 산케이 신임 서울지국장의 외신 기자증을 발행했고 후지모토 지국장이 이를 수령했다.

후지모토 지국장은 작년 9월 부임하고 곧바로 기자증 발급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고 남녀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덧붙인 기사를 인터넷으로 송고했다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법무부는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정지 조치를 취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출국정지를 연장했다가 지난 14일 해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정지와 관련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국제사회의 상식에 어긋난다면 비판해왔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