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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ater, 미국 육군공병단과 해외 수자원 프로젝트 공동 추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기간 중인 15일 오전 경주 현대호텔에서 미육군 공병단(USACE)과 해외 수자원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육군 공병단(USACE)은 1802년 설립, 1차·2차세계대전 중 미국과 저개발국가에서 수많은 수자원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현재 댐 609개, 수문 207개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수력발전 시설 75개를 운영(수력발전량의 24%)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K-water 이학수 부사장과 USACE 토목사업부 총괄국장인 스티븐 스톡턴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 국가의 수자원개발 협력’, ‘수자원 프로젝트 협력 기회 확대’, ‘인재교류와 기술교류 확대’ 등이다.

K-water는 미국 육군 공병단의 3만6000여 명의 엔지니어, 전문가와 함께 월드뱅크(World Bank) 등 다자간 은행이 진행하는 해외 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외 프로젝트 입찰과 토목설계 전문기술을 교류할 계획이다.

또 협약 이후 K-water는 USACE의 극동사무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AIIB(아시안 사회기반시설 투자 은행) 주도의 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미국 육군 공병단과의 협력으로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가 발주하는 해외 수자원 프로젝트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수력발전과 댐 건설 사업의 해외 수주량을 늘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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