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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완구 엠바고 기사에 “나도 비타500 한박스 받았다”

[헤럴드경제] 이완구 국무총리의 3000만원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학교교수가 이 총리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경향신문 엠바고(보도유예)가 걸렸던 15일자 기사내용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은 2013년 보궐선거 당시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러 비타 500박스를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남을 가진 후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날인 12일 성 전 회장 측 인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진중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이완구 총리) 생명은 반송해 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녜요”라고 이 총리를 비난했다.

이어 “박스떼기랍니다. 5만원권 덕에 사과박스가 비타500박스로 콤펙트해졌다”, “14일 나도 ‘비타500’ 한 박스를 받았다. 취업한 학생이 인사차 건넸는데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나눠 마셨다”며 박스떼기를 꼬집어 말했다.

한편 이완구 총리는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저도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제 목숨과 바꾸겠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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