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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에 비타500 박스 전달”…정청래 “자진사퇴안하면 탄핵검토”
[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선거자금 3000만원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정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완구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 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허위진술 및 위증을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며 “범죄가 발각되기 전에 자백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는데 이 자백은 국회에서 안건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종료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완구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월4일 오후 4시40분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이 총리를 만났다’는 성 전 회장 측근 주장에 대해 “당시 수십명이 찾아와 (성 전 회장과) 인사한 적은 있지만 독대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총리는 “당시 후보 등록 첫날로 의미있는 날이라 (성 전 회장과) 인사하고 그런 사실은 있다”면서도 “40~5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수십명의 기자들과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있었다. (성 전 회장과) 독대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이날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4일 이 총리를 찾아 비타500 상자 안에 현금 3000만원을 넣어 전달하고 한 시간가량 두 사람이 별도의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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