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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에선 부동산 애드버토리얼 시장 급성장
10건당 100~500만원 불과
비용 대비 효과 커 홍보 필수
블로그·커뮤니티 카페도 인기



올해 분양이 2000년대 들어 사상 최대호황기를 맞으면서 인터넷 온라인에 아파트 분양 정보 등을 올리는 일명 ‘애드버토리얼’, 혹은 ‘인포머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애드버토리얼은 광고성 기사, 인포머셜은 정보성 광고라는 의미로, 쉽게 말해 신문기사를 가장한 광고글이다.

부동산 광고글을 담은 전단지를 나눠주는 전통적 홍보 방식에서 최근 온라인 미디어의 급성장과 함께 부동산 전단지가 온라인화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광고업계에서 애드버토리얼을 통한 온라인 홍보는 비용은 적지만 효과는 크다는 점에서 아파트 홍보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한 애드버토리얼 업체 관계자는 “전단지는 행인들에게 나눠줘봤자 버리면 쓰레기가 될 뿐인데 애드버토리얼은 한 번 올려놓으면 두고두고 포털에서 검색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과 만점”이라며 “건당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분양대행사나 홍보대행사 차원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많고 모델하우스의 개별 분양팀이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 이쪽 시장의 규모는 생각보다 상당히 큰 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애드버토리얼의 경우 10건당 100만~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당 단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의뢰건수가 많아 시장 몸집을 늘리고 있다.

올해 분양 단지가 많아지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은 총 35만여 가구로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온라인업계 부동산 인포머셜 시장 또한 올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애드버토리얼 또는 인포머셜이 온라인 환경에 맞춰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게 확실하다.

최근 들어 아파트 건설사들은 홍보대행사나 광고대행사 등을 낀 인포머셜 홍보에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나 블로그 및 커뮤니티 카페 활동에 능한 일명 ‘파워블로거’들에게까지 댓가를 지불하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포털 등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이라면 어떤 형태로라도 진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전단지는 종이와 인쇄비용 등 절감할 수 없는 원가가 존재하지만 온라인 인포머셜 광고는 그 원가마저 절감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적이며 아파트 분양에 관심있는 수요자들에게도 유용해 향후 부동산 광고업계의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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