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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효과? 비타500 만드는 광동제약 주가 급상승
[HOOC]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4일 이완구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 현금 다발을 넣어 둔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 이후 비타 500을 만드는 광동제약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주가가 올라는 것에 대해 이완구 효과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3.78%(550원) 상승한 1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타500 홈페이지

오전 한 때 광동제약은 7% 이상 올라 156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성 회장 측근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이 서울에서 타고 간) 승용차에 비타 500 박스가 하나 있었다”며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그 박스를 꺼내 들고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 계단을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선거사무소는 넓은 홀에 여직원 둘이 있었던 기억이 나고, 한쪽 칸막이 안에 이 총리와 성 전 회장 둘만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 전 회장은 홍○○ 도의원 등과도 현장에서 인사를 나눈 기억이 나고, 칸막이 안에서 이 총리를 만났다”며 “(회장 지시로) 비타 500 박스를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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