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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대사, “北 변화 없인 고립 더 심해질 것”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북핵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1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특강을 열고 “북한은 주민에 대한 투자와 인권 보호,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가 이어지면 미국을 비롯, 국제사회 관계개선과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조치가 없다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판과 고립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 정권은 주민복지와 안녕보다 무기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인권 문제도 거론했다. 리퍼트 대사는 “비핵화가 북한과 관련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우려는 아니다. 분명한 건 북한이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지 않음으로써 누구보다도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한미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한미관계는 전장의 공통 희생에서 시작했다”면서 “공통가치에 기반을 둔 굳건한 인적관계야말로 양국관계 핵심을 이루는 몇 가지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외에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정이 있는데 한국이 관심을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년에 대해선, “진심 어린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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