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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과학대, 세월호 의인 故 박지영 학우 1주년 추모행사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15일 오전 10시 학교법인 고운학원(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은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 2층 ‘박지영 홀’에서 세월호 참사 1주년 박지영 학우 추모행사가 열렸다.

고운학원은 지난해 5월, 세월호 의인 고 박지영 학우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수원과학대에 ‘박지영 홀’을 설치했다.

홀에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고인의 얼굴이 담긴 부조 동판이 설치되었으며, 대학구성원들의 안전교육 및 각 학과에서 행사(신입생환영회, 특강 등)로 사용 중이다.

이번 추모행사에서는 고인의 산업경영과 동기 및 후배, 학교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고인의 책임과 희생정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김태균 교수)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 수원과학대학교는 매년 박지영 동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와 박지영 동문을 추모하는 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승무원으로써 많은 학생을 살리고 숨진 박씨는 수원과학대 산업경영학과 11학번이다.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휴학을 했다. 청해진 해운에 입사해 학비를 마련하려 했으나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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