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4월 재보선 광주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를 지원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시의원, 구의원들이 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15일 회의를 갖고 전원 일체 결정으로 김영남 광주시의원과 김옥수ㆍ이동춘 서구 소속 구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간사위원을 맡고 있는 민홍철 의원은 “3인이 새정치연합 소속임에도 천정배 후보를 돕고 있다는 해당 행위를 제보받고 징계 청원을 접수해 회의를 개최한 결과, 당원이 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로 보고 당헌당규 14조에 따라 제명하기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내 후보인 조영택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는 대신 최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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