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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특별전시회 개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54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2005년 삼성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밀라노 디자인 전략회의’를 실시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전시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65형 SUHD TV 36대를 연결해 만든 지름 약 10m의 거대한 링 2개를 공중에 매달아 하나의 오브제처럼 전시했다.

2개의 링이 만들어 낸 공간과 영상은 서로 다른 작은 입자들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만들어진 큰 시너지와 새로운 세계의 창출을 뜻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영상 끝부분에 눈동자 형태의 인간을 향한 시선이 나타나는데, 이는 인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든 디자인은 사용자로부터 출발한다’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의미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영감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가구뿐만 아니라, 패션, 자동차, IT 등 디자인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 행사로 19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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