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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대사관, 리비아서 철수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 외교부가 리비아에서 공관 및 공관원을 임시철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4일 오후 6시 30분께 리비아 대사관 내 공관 인원 3명이 요르단 암만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튀니지 임시사무소로 잠정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리비아 한국대사관에선 피습 사건으로 경비 경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리비아 내 치안 악화로 리비아 주재 총 88개 공관 중 대부분은 이미 철수했으며 서방국 공관으로는 한국이 유일하게 잔류 중이었다.

튀니지 임시사무소는 리비아 잔류 국민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잔류 국민의 철수를 지속적으로 권고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500여명이 체류했으나 현재는 32명이 남아 있다.

또 임시사무소는 대사관 피습 사건에 대한 조사 경과 및 리비아 정세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교대 근무 체제를 재개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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