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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영화제, 개막작 프랑스 여성감독 영화 ‘라 테트 오트’
[헤럴드경제] 칸 국제영화제가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다음 달 13일(이하 현지시간) 제68회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고 집행위원회가 13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프랑스어로 ‘당당하게’라는 뜻인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라는 제목의 이영화는 프랑스 여성 감독 에마뉘엘 베르코가 연출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비행 청소년 말로니와 그를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사회복지사에관한 이야기로, 배우 카트린 드뇌브와 베누아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 등이 출연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 칸 영화제 개막식에 적용된 룰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일지 모른다”며 “대담하고 감동적인 색다른 작품으로 영화제를 시작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집행위는 이 영화가 칸 영화제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이라고 소개했으나 그에 앞서 1987년에 여성 감독의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적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뒤늦게 정정했다.

1987년 개막작은 역시 프랑스 여성 감독인 다이안 퀴리 감독의 ‘사랑에 빠진 남자’(Un Homme Amoureux)였다.

프레모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칸을 연 최초의 여성 시네아스트는 다이안 퀴리”라며 “이상을 증명하며 대단히 미안합니다, 다이안”이라는 글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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