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ㆍ박수진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목숨읕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자로 나선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금품 수수 관련 질문에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며, “어떠한 증거라도 좋다. 만약 이완구가 망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답답한 이완구총리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414

그는 이어 그정도 비장한 각오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매우 혼란 가중시키는 애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어떠한 경우도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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