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해야”…檢, “수사는 원칙대로 간다”
[헤럴드경제=법조팀]‘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는 여당의 촉구에 대해 검찰이 “수사는 수사 논리대로 원칙대로 간다”고 14일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여당의 이완구 총리 우선 수사 촉구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권의 논의나 언론의 문제제기에 귀를 막겠다는 뜻이 아니라 검찰의 기본 역할은 사법작용인 수사이기 때문에 수사 논리에 따라 원칙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검찰은 성 전 회장이 남긴 ‘금품 메모’와 관련해 경남기업 관계자 중 소환 조사할 대상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성 전 회장의 금품 전달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 인물이 드러난 홍준표 경남지사부터 우선 수사 대상으로 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2011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당시 후보에게 측근 윤모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했다는 말했고, 윤씨는 ‘당사자가 알 것’이라며 전달 의혹을 사실상 시인했다.

sr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