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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폐 철도터널을 관광명소로 개발···전시장, 박물관, 체험관 등 지역경제에 기여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김영하)는 철도건설로 발생한 구 경춘선 청평터널과 구 중앙선 지평터널, 매월터널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평터널(100m)은 남이섬 관광객과 연계한 전시장, 박물관, 체험관 등으로 개발하고 지평터널(98m)은 저온 저장고, 판매점, 박물관으로 매월터널(900m)은 저온 저장고, 판매점, 박물관으로 개발한다.

청평터널은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는 남이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피자․와인을 전시하고 판매하는(체험, 전시, 판매) 체험관으로 개발해,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다.

중앙선 지평터널과 매월터널은 청평터널보다 교통여건 등은 떨어지지만, 공기가 맑고 물이 좋은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숙성이 필요한 식재료와 포도주를 보관할 수 있는 식품저장창고가 제격이란 평가다.

철도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경춘선, 중앙선 복선전철 폐선부지를 레일바이크 부지(강촌ㆍ양평ㆍ간현)로 개발하여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철도유휴지와 폐선부지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폐터널을 이용한 관광단지 개발로 연간 약3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채감축 효과는 물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춘선 및 중앙선 폐터널 부지 임대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단 수도권본부(02-788-5116)로 문의하면 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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