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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카톡 카톡”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의사소통 수단으로는 스마트폰이 컴퓨터를 압도했다.

14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서울 시민, 인터넷 얼마나 이용하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근 1년간 인터넷 이용패턴(이상 복수응답)을 분석할 결과 94.5%가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했다.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가 93.8%, 이메일 63.9%, 페이스북 등 SNS가 58.3%로 각각 집계됐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짧은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커뮤니케이션 활동 시 이용기기(복수응답)를 분석해보면 스마트폰이 96.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컴퓨터(데스크탑+노트북)가 26.9%로 뒤를 이었다.

SNS를 이용하는 사람도 스마트폰이 93.9%를 차지했고 데스크탑 44.8%, 노트북 14.1%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주로 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메일의 경우 데스크탑(86.7%)을 이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폰(55.0%)보다 많았다.

‘내손 안에 인터넷’이 가능해지면서 자료 및 정보검색 활동도 94.5%로 조사됐다. 음악감상, 전자책, 게임 등 여가활동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75.5%, 인터넷 뱅킹, 주식거래, 쇼핑 등 거래활동 비율은 65.3%로 각각 집계됐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인 2009년과 비교하면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3.0%포인트, 구직활동은 3.7%포인트, 자료 및 정보검색 활동은 1.6%포인 상승했다. 반면 교육ㆍ학습은 31.2%, 여가활동 13.8%, 파일공유서비스 11.9%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 시민의 인터넷 이용률은 86.2%(840만명)로, 2009년(80.6%ㆍ787만명)보다 5.6%포인트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일주일 평균 13.3시간, 하루 평균 1.9시간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35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를 토대로 서울지역 표본 7200명을 추려내 서울연구원이 분석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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