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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침수예방 하수관로ㆍ빗물받이 대청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다음달 말까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토사, 쓰레기를 청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침수상습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우려가 있는 곳은 우선 정비한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로로 원활히 빼낼 수 있도록 설치한 수방 기초시설이다. 빗물받이 연결관이 막히면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될 수 있다.

서울 시내에는 총 44만6000여개의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관로로 유입되는 토사를 차단하기 위해 침사지, 대형 공사장 토사유출 저감시설 등도 이달 말까지 점검한다.

시는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청소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시비 135억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태풍에 대비해 긴급 청소가 필요한 지역에도 6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가 필요한 곳은 서울시나 관할 구청,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시청역 일대에서 하수관로,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했다. 진공흡입 준설차량으로 청소한 뒤 조사용 CCTV로 하수관로의 청소상태를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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