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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제조사들, 유기농 재료에 눈 돌리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술 제조사들이 최근 유기농 재료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미네소타에 소셜 엔조이먼트라는 술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레아 카플라니스는 유기농 채소로 사케를 제조한다. 그 외에도 히비스커스와 오이, 구운 코코넛과 아몬드 맛의 사케를 판매하고 있으며 88칼로리다.

카플라니스는 갑상선 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다 나온 결정이라고 외신에 설명했다.

굳이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유기농 재료로 술을 제조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서미트 브루잉이라는 맥주 제조업체는 유기농 호프, 맥아, 그리고 레몬 껍질을 넣은 호프베일이라는 맥주를 선보였다.


<사진=summitbrewing.com>

또 밀워키 레이크프런트 브루어리라는 맥주 제조사는 1996년에 미국 농무부 최초로 인증 받은 유기농 맥주를 선보인 바 있으며, 유기농 호밀 위스키 통에 숙성시킨 발리와인(맥주의 일종)을 최근 출시했다

밀워키 레이크프런트 브루어리의 관계자는 회사가 유기농 맥주를 처음 출시하던 1996년에는 4~5가지 유기농 호프와 맥아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수백 가지의 유기농 재료가 나와 다양한 맥주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외신에 밝혔다.

특히 유기농 맥주는 유기농 식품보다는 훨씬 느리게 유행을 끌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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