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학생은 “거울이랑 셀카봉으로 (생식기를) 찍어서 그려오라고 한다”며 “성적 수치심 느끼고 같은 수업 듣는 학생들도 멘붕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다른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과제 거부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담당 교수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다수 네티즌들은 수업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본인의 생식기를 그려서 제출하라는 요구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도 “거울과 셀카봉으로 찍어서 그려오라는 건 좀 지나치다”며 “의도는 이해하지만 나라도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만약에 남자 교수였으면 발칵 뒤집혔을 듯”이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현재 해당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원본 글은 삭제 된 상태다. 하지만 캡처된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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