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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전 日 쓰나미에 밀려온 배, 미국 해변서 발견
[헤럴드경제]4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밀려온 일본 고기잡이배 일부가 미국 오리건 주까지 떠밀려왔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고기잡이배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섬유 유리 선체일부가 오리건 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선체는 약 25피트(약 7.62미터)로 안에는 일본 근해에 사는 방여 20여 마리가 발견됐다. 주 당국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괴된 배가 이후 쓰나미의 여파로 오리건 주까지 휩쓸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어난 쓰나미로 500만 톤에 달하는 잔해가 태평양으로 쓸려나갔다. 대부분은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나머지 잔해는 종종 미국 해변가에 닿기도 한다.

오리건 공원 관리국 대변인 크리스 헤이블은 “살아있는 생물이 안에 살고 있었던 것은 처음”이라며 “발견된 트롤 어선은 일반 어선보다 깊고 튼튼하기는 하지만 태평양을 건널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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