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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파운드화 5년 만에 최저
[헤럴드경제] 이번주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9% 하락한 1파운드당 1.4629달러를 기록해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의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6개월간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8.0% 떨어졌다.

다만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이번주 1.5% 올랐다.

오는 5월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새 정부가 연립정부 또는 소수 정부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총선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이 파운드화 약세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지난 9일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6년1개월째 동결했다.

이는 영국 경제 성장세가 약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제로(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투자은행들은 중앙은행이 오는 총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BNP는 2월 인플레이션이 제로를 기록한데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2%를 밑돌고 있어 정책금리를 서둘러 올릴 만한 이유가 없고, 총선에 따른 시장 영향도 살필 필요가 있는 만큼 내년 1분기에나 정책금리 인상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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