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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하면 다 나와…” 도봉서, 특수형광물질로 범죄예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범죄 예방을 위해 도봉구 방학동 일대 건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른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경찰서는 도봉구청,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지역주민, 학생과 합동으로 절도 발생 빈도가 높은 관내 우범지역의 연립주택과 원룸 1400여 세대를 비롯해 여성안심귀갓길 14개 노선 주변 건물을 선정해 가스배관, 방범창, 문틀 등 범인의 주요 침입 경로에 형광물질 도포와 이를 알리는 내용의 경고 게시판을 부착하고 있다.

이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고 특수 장비로만 구별이 가능하며, 옷이나 피부에 한번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절도범이 드나드는 통로에 도포하면 범죄자 침입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특수형광물질 도포는 관내 빈집털이 범죄발생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정도 감소시킨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방학동 일대에서 학생,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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